[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행정안전부와 이랜드월드 산하 스파오는 오는 11일 행정안전부 본관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참여 독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 13일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부산 연제구 도시철도 시청역 인근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참여를 홍보하는 현수기를 내걸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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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표의 가치` 캠페인은 투표의 가치를 4700만원으로 환산해 유권자 한 명이 가지는 한 표의 가치를 체감하게 하고 물건을 구매할 때처럼 신중한 투표권을 행사하자는 의미다. 4700만원은 앞으로 4년간 국회에서 심의할 정부예산 추정치를 유권자 수로 나눈 액수다.
스파오 매장에서 판매하는 특정 상품에 ’투표의 가치‘ 가격표를 부착해 한 표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4월 3일부터 진행한다. 이와 함께 SNS 인증사진과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투표율이 저조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스파오와 함께 진행하는 투표참여 캠페인은 매우 뜻깊다”며 “1020세대와 소통하는 브랜드인 스파오와의 협업은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새롭게 선거권을 갖게 된 만 18세 유권자가 투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는 “옷 하나를 살 때도 이리저리 따져보듯, 투표할 때도 꼼꼼한 유권자가 되어야 한다는 소중한 메시지가 많은 유권자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