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인 신년맞이…"한·미 조선협력 패키지 마련"

2025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 개최
산업부 "韓美 상호 윈윈 방안 마련할 것"
"상·하반기 소부장 강화방안, 먹거리 육성전략 마련"
  • 등록 2025-01-09 오전 11:00:00

    수정 2025-01-09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정부가 ‘한·미 조선협력’을 K-조선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 건조 LNG선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은 9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2025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정책관은 경쟁국 추격에 대비한 산업부의 올해 조선산업 주요정책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작년 조선업계 성과를 공유하면서, “범부처 테스크포스(TF) 등을 통해 한·미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조선협력 패키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정책관은 추가적인 지원책을 상반기, 하반기 각각 발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조선기자재 업체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연구개발(R&D)-실증-사업화’ 등 전주기에 걸친 지원방안을 담은 ‘조선산업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강화 방안’을 상반기 중 수립할 것”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뒤를 이을 수소운반선, 암모니아추진선 등 K-조선 차세대 5대 먹거리 육성전략도 하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박 정책관을 비롯해 최성안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329180) 대표, 김희철 한화오션(042660) 대표 등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산·학·연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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