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9일 대전시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를 통해 “보문산은 대전의 상징과 역사가 담긴 보물산이자, 시민의 휴식공간, 생태공원으로 잠재가치가 크다”고 강조한 뒤 “보문산의 개발과 보존을 함께 할 수 있는 실천계획이 필요하다”며 보문산 관리 및 활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나왔던 개발계획은) 용역사업 중심의 백화점식 발표 또는 계획이나 실천이 없는 구상”이라며 “이제는 무의미한 나열식이 아닌, 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며 기존 보문산 개발계획에 대해 평가절하했다.
또 지난주부터 본격 시작된 국립철도박물관 시민유치위원회 활동에 기대감을 표명하며, 성공 유치를 다짐했다.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된 중앙로 차 없는 거리에 대해서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찾아왔고, 참여 열기도 높았다”면서 “특히 지역별 상인회 등과 협조가 잘돼 앞으로 상권과 공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