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수행 중인 윤 장관은 우리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케리 국무장관과 약 15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 장관은 한미원자력협정의 가서명을 함께 축하하고, 신협정이 향후 양국간 원자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전략적 틀이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어 지난 2년여간 양국이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집중적인 협상 과정을 통해 합의를 도출한 만큼, 앞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협정을 서명하기로 했다.
한편, 양 장관은 올해 안에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양국 외교장관간 협의를 강화하고 다양한 레벨에서 준비작업을 가속화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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