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90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우며, 언더 발행에 성공했다. 두산은 최대 600억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KB·키움·미래에셋증권 등이다.
두산은 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각각 BBB(긍정적), BBB(안정적)등급의 신용도를 받았다.
정익수 한신평 연구원은 “계열 차원에서 그룹 전반의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안정화된 재무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두산 신용도의 관건”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핵심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실적안정화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주요 계열사들의 신사업 투자 성과와 포트폴리오의 전환 효과가 시의적절하게 발현되는 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