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학부모 폭행·금품 수수 의혹' 리틀 야구단 감독 수사 착수

"리틀야구단 감독, 학부모 폭행·금품 수수" 고소장 접수
경찰 "구체적 내용 추가 조사해봐야"
  • 등록 2019-02-07 오전 11:57:55

    수정 2019-02-07 오전 11:57:55

서울 광진경찰서 전경.(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서울 광진구의 리틀야구단 감독이 학부모를 폭행하고 향응을 받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28일 리틀야구단 학부모 2명으로부터 감독 A씨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학부모들에게 지속적으로 금품을 받아 왔고 유흥업소 비용 등 향응도 받았다고 알려졌다.

A씨는 또 야구단 운영에 관해 조언을 한 학부모를 폭행하고 이에 항의한 학부모의 자녀를 야구단에서 제명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소인 조사도 진행 전”이라며 “금품 수수 및 폭행에 대한 구체적인 피해 내용은 추가 조사를 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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