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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회엔 경찰청, 연구기관, 학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율주행 시대 치안기술과 경찰 미래전략’을 주제로 자율주행 기술의 도입으로 급변하는 교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치안기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은 축사에서 “자율주행 기술은 현재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형성하는 12대 국가전략기술 중의 하나인 ‘첨단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자율주행시대의 교통분야 치안활동을 위한 협력과 대응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발제자인 김경원 책임연구원은 치안정책연구소와 공동으로 수행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 R&D ‘자율주행 관련 법규 및 규제 대응 서비스 시나리오 실효성 검증 기술 개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도로교통법 등 현행 법제 기반 자율주행 기술 검증. 기술환류를 통한 도로교통법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론회 제2분과는 ‘경찰청 완전 자율주행 로드맵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이뤄졌다. 김남선 치안정책연구소 치안자율주행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아주대 장정아 교수가 발제했다. 경찰청 첨단교통계 김동주 경정,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형수 연구위원, 인하대 권장우 교수, 서울시립대 박신형 교수, 한국교통대 박만복 교수가 토론했다.
남두희 한국ITS학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다양한 전문가와 관련 업계의 참가자들이 소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한국ITS학회는 치안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속 적으로 협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상 치안정책연구소장은 “경찰 미래비전 2050에서 제시한 자율주행 기술의 전향적 도입을 위해 기술개발뿐 아니라 경찰청의 정책, 법, 제도 등 치안 자율주행 전 분야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경찰청 완전 자율주행 로드맵의 실현을 위해 연구소 내 연구분야와 조직, 인원을 확충해 경찰청이 안전한 자율주행 시대를 맞이함과 동시에 과학치안을 선도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