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모두 여성으로 지명한 것을 두고 “순발력이 보통이 아니다”라며 호평했다.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모두 여성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호평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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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원장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으로 지명한 것을 환영하고 박수를 보낸다”면서 “아직 인사청문회 절차가 남아 있고 일부 지명자의 과거 발언 논란이 있지만 일단 여성을 배려하는 인사를 한 것은 진짜 잘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기자의 질문이나 김상희 국회부의장의 지적에 ‘정치경력이 짧았다, 여성 인사 배려하겠다’고 한 뒤 하루 만에 실천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음 인사에는 (이제까지) 배제된 호남도 배려한다면 균형과 조화를 이룬 인사라고 국민의 박수가 쏟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