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음료형 숙취해소제 '상쾌환 부스터' 출시

환 제형·스틱형 이어 음료제형 내며 라인업 강화
글루타치온효모추출물 등 배합 빠른 숙취해소 도와
패션후르츠 과일맛·깔끔한 목넘김…섭취 거부감 줄여
  • 등록 2023-02-01 오후 1:44:43

    수정 2023-02-01 오후 1:44:43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음료 제형의 숙취해소 신제품 ‘상쾌환 부스터(BOOSTER)’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2013년 환 제형 출시를 시작으로 2019년 스틱형에 이어 이번에 음료형까지 선보이며 라인업 강화를 통해 숙취해소 시장 공략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삼양사가 음료 제형의 숙취해소 신제품 ‘상쾌환 부스터’를 출시한다.(사진=삼양사)


이번 상쾌환 부스터는 상큼한 패션후르츠(백향과) 향이 돋보이는 맛으로, 음주 전후에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글루타치온효모추출물과 헛개나무열매, 밀크씨슬추출물분말 등의 원료가 함유돼 있다. 이중 글루타치온을 통해 숙취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히드의 빠른 체내 분해와 체외 배출을 돕는다.

특히 삼양사는 맛과 숙취해소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지난 5년간 음료형 숙취해소 제품 개발에 매진했다. 그 결과 글루타치온효모추출물의 숙취해소 효과를 액상형으로도 구현해냈다. 이날부터 삼양사 큐원 공식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8일부터는 주요 편의점에서도 구입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삼양사는 이달부터 두 달여 간 대학생 신입생 환영회(OT)·수련모임(MT), 길거리 샘플링, 대학생 서포터즈 및 팝업스토어 운영 등 주 타겟층인 MZ세대를 대상으로 신제품과 상쾌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홍성민 삼양사 H&B사업 PU장은 “다년간의 연구와 테이스팅을 거듭해 숙취해소는 물론 적절한 단맛과 가벼운 목넘김, 깔끔하고 시원한 끝맛을 밸런스 있게 구현한 제품”이라며 “숙취 없는 일상을 지킬 수 있는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쾌환은 휴대 및 섭취 편의성을 높인 환 제형과 스틱형 제품으로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1초에 1개씩 판매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출시 9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누적 판매량 1억 5000만포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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