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으로 산 필로폰 나눠 투약한 중학생들 적발

14살 중학생 세명, 필로폰 투약
텔레그램 통해 구해
  • 등록 2023-04-21 오후 8:07:43

    수정 2023-04-21 오후 8:24:31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으로 구한 필로폰을 투약한 10대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학생 A(14)양의 같은 반 남학생 2명을 추가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양은 지난달 6일 텔레그램을 통해 ‘던지기’ 수법으로 산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어머니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던지기 수법이란 특정 장소에 판매자가 마약을 놓고 사라지면 구매자가 가져가는 방식을 말한다.

경찰은 A양이 필로폰 0.05g을 남학생들과 함께 투약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초범인데다 회복 치료가 우선이라고 판단, 불구속 수사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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