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32조원' 日 도시바, 3개 회사로 공식 분할

12일 인프라서비스·디바이스 분할 설립 공식화
기존 도시바는 반도체기업 키옥시아홀딩스 보유
  • 등록 2021-11-12 오후 8:24:06

    수정 2021-11-12 오후 8:24:06

일본 도쿄의 도시바 본사(사진=AFP)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발전설비 등 사회 인프라사업부터 반도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 진출해 있는 일본의 대표적 기술기업 도시바가 3개 회사로 분할한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발표 내용을 보면 3개 회사는 구체적으로 △원자력·화력 등 발전설비와 도로·철도 등 교통시스템 등을 다루는 인프라서비스 △하드디스크구동장치(HDD) 등 사업을 다루는 디바이스 등을 분할해 회사를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사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2023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한다.

기존 도시바는 지분 40.6%를 보유한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홀딩스(옛 도시바메모리)와 상장 자회사 도시바테크를 보유·관리하는 회사로서 존속하면서, 반도체 메모리 등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분할 전 도시바는 자회사만 300여개, 직원은 11만7300여명이며,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은 3조543억엔(한화 약 32조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번 공식 분할 결정 이후에도 안정화 작업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바 기존 주주들은 새로 출범하는 2개 분할회사의 주식을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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