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7월 실업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금리가 급락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실업률은 4.3%로, 6월(4.1%)보다 또 0.2%포인트 올라갔다. 시장 전망(4.1%)도 웃돌았다.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1만4000건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7만5000건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8.5bp(1bp=0.01%포인트)나 급락한 3.792%까지 내려갔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7.9bp 떨어진 3.884%까지 뚝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