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 김계완 교보생명 팀장, 박종흠 한국항공협회 회장 직무대행, 김준명 한국항공서비스 대표, 남교훈 브이엠아이씨 대표. (사진=VMIC) |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항공리스관리기업 브이엠아이씨(VMIC)가 갤럭시아머니트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 거래유통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기 위해 한국항공협회, 교보생명, 한국항공서비스(KEAMS·캠스)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브이엠아이씨는 항공사들이 비용 절감 및 엔진 리스 운영을 효율화 할 수 있는 항공기 스페어 엔진 공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에 투입될 항공기 엔진의 투자자 기반을 개인 투자자로 확장하기 위해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 거래유통 서비스’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브이엠아이씨는 지난해 9월 △갤럭시아머니트리 △신한투자증권 △시리움(CIRIUM)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4월 금융위로부터 ‘블록체인 기반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 거래유통 서비스’에 대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 내 해당 토큰 증권 발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정비(MRO) 자회사 캠스는 항공기 엔진의 실물 보관과 경정비 역할을 맡게 됐다. 교보생명은 신탁 및 수익증권 발행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항공협회는 항공사들의 스페어 엔진에 대한 니즈가 서비스 전반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서비스 자문 역할을 맡는다.
남교훈 브이엠아이씨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한층 더 체계적이고 탄탄한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 거래유통 서비스’ 추진 구조가 구축돼 토큰증권 투자자들의 투자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엔진 공유 서비스 론칭에도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된 만큼 브이엠아이씨의 기술력과 운영 전문성을 결집해 최적의 자산을 소싱·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