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21년 준공을 앞둔 세곡2지구 도시형생활주택 87가구와 2023년 준공 예정인 고덕강일지구 제로에너지주택 844가구에 이번 ‘복합 냉방 환기 시스템’을 시범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캠퍼스타운은 공공·대학·민간이 협력해 청년창업을 육성하고 지역상생발전을 유도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다.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과 공공의 지원을 동시에 투입 중이다. 2019년 말 기준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31개 대학 175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총 34개 대학과 캠퍼스타운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SH공사도 지난해 하반기 선정된 홍릉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고려대 캠퍼스타운 사업을 연계한 ‘홍릉권역 창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소형평형을 주로 선호하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복합 냉방 환기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캠퍼스타운을 통해 창업하고 성장한 청년기업의 혁신제품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공공이 청년창업의 가능성을 키우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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