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5% 하락한 4394.8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일간 6.8% 오른 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전력공급업체 및 에너지기업이 주가하락을 이끌고 있다. 중국 최대 전력그룹인 화넝국제전력은 3.4% 하락했고, 국영기업인 석유화학공사 및 에너지기업 페트로차이나도 각각 1% 이상 떨어졌다. 이들은 이날 발표될 산업생산 지표 결과를 우려하고 있다.
지미 주오 구오센증권 트레이더는 “시장은 최근 랠리 이후 기술적 조정을 받고 있다”며 “특히 규제당국이 최근 차이넥스트(chiNext)에 상장된 중소형주가 지나치게 오르고 있어 조사에 들어간다는 루머가 돌면서 관련 기업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