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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취임사에서도 “민간의 활력과 주도적인 역할 없이는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우리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우리 산업이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만큼 산업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면서 “실물경제를 책임지는 산업부가 밥상을 잘 차려줘야 성장과 혁신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정책과장을 끝으로 산업부를 떠났다가 22년 만에 ‘금의환향’한 그는 “국장급 이상은 대부분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며 “생각보다 적응하는 것이 힘들 것 같지 않다”며, 웃었다.
이번에 신임 차관에 임명된 장영진 1차관, 박일준 2차관은 각각 행시 35회, 31회 출신이다. 산업부 1급 보직은 행시 37~38회 기수가 맡고 있다.
이 장관은 “최근의 여러가지 일들로 산업부의 사기와 활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산업부가 당당한 실물경제의 주무부처라는 긍지를 회복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