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10월 취임 이래 꾸준히 선보여 온 ‘현장 경영’에 더욱 힘을 주고 나섰다. 사내 소통 채널인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기존보다 더욱 강화해 본격 시행에 나서면서 전국 곳곳 매장의 현장 파트너들을 만나고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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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6~7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디스커버리 프로그램 시즌2에 돌입한 가운데 손 대표 역시 빠지지 않고 참여해 현지 신규 오픈 매장인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과 ‘더제주송당파크R점’ 등 파트너들과 소통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시작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시 중단된 기간을 제외하고 매달 2회 이상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6회, 1000명이 넘는 파트너가 참여했으며, 손 대표는 취임 이후 1년 동안 열린 25번의 행사에 한 회도 빠짐없이 참석해 파트너와 아이디어, 제언, 애로사항 등을 나누고 있다.
특히 대표와 1시간 이상 기탄없이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코너가 전국 파트너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실제 이를 바탕으로 △바리스타 임직원 할인 확대 △목디스크 방지용 H형 앞치마 도입 △청각장애인 파트너 대상 진동 타이머 도입 △제조 편의 향상 목적 원부재료 색상 구분 등 사내 정책이 탄생하기도 했다.
손 대표 역시 제주도에서 열린 시즌2 첫 행사에 참여해 “지난 1년 동안 최대한 많은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만나지 못한 파트너들이 많아 그 규모를 확대한 스타벅스 디스커버리 시즌2를 진행한다”며 현장경영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손 대표는 전국 각 권역에서 고객에게 칭찬메시지를 많이 받은 파트너 30명을 초청해 소통하고 제주 세화해변 플로깅과 지역 관광, 친목 활동 시간을 가졌다. 시즌2 두 번째 행사는 고마운 단짝 파트너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로 이달 중순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이 위치한 전남 여수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