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뉴로핏과 뇌질환 영상진단기술 연구개발 업무협약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관련 뇌 영상 분석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이 중점
  • 등록 2024-01-02 오후 2:38:17

    수정 2024-01-02 오후 2:38:1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건국대병원이 최근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뉴로핏은 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뇌질환의 ‘진단, 치료 가이드, 치료’ 전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 전문기업으로 지금까지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4개와 뇌 자극 치료 하드웨어 1개를 상용화했다.

건국대병원과 뉴로핏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질환에 대한 영상기반 진단 기술의 연구 및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영상 기반 진단 및 분석기술에 대한 연구 자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공동 참여 논의,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관련 뇌 영상 분석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이 중점이 됐다.

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은 “우수한 건국대병원 의료진과 양질의 데이터를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로 치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난치병으로 여겨지는 알츠하이머병 진단 및 치료에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알츠하이머 치매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건국대병원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분야에서 유의미한 연구개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가 최근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매의 새로운 조기진단 MR 영상 마커가 치매의 새로운 치료 전략과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및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된 바 있다.

건국대병원이 뉴로핏과 뇌질환 영상 진단 기술 연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건국대병원 김정환 연구지원팀장, 건국대병원 조영일 연구부원장, 유광하 건국대병원장,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 건국대병원 문원진 연구지원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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