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조각투자 플랫폼 테사(TESSA)는 금융사 및 조각투자 이해관계자 등을 위한 기업용 대체투자 증권화 IT솔루션 익소(IXO)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조각투자 서비스 신설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체투자 증권화 IT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테사는 그간 조각투자플랫폼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총 동원해 익소를 제작했다. 지난 3년 동안 50여 차례에 걸쳐 330억원 상당의 미술품을 기초 자산으로 한 투자계약증권 발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증권 공모 △배정 △운용 △청산 △상환 등 대체투자자산의 증권화에 필요한 기능을 솔루션에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또한 조각투자 증권의 청약 증거금 및 예치금 관리를 위한 계좌 연결, 솔루션 사용자들의 유연한 업무 플로우를 위해 웹 서비스 형식의 시스템 연동, 사용자들의 시스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직관적인 UI 지원 등 사용자들의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STO 법제화 이후 블록체인 분산원장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토큰증권 관리 시스템(Securities Token Management System)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조각투자증권을 발행하려는 기업을 비롯해 중소 증권사와 금융사들이 익소를 도입해 낮은 비용으로 토큰증권 발행에 필요한 종합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김형준 테사 대표는 “실제 제도권에 안착해 조각투자상품을 발행한 기업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조각투자사들을 위한 IT솔루션을 출시한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테사가 쌓아 온 발행 노하우와 기술력을 더한 만큼, 실제 솔루션 사용자들의 업무 편의성과 여러 프로세스를 한 번에 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