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온라인 배송 전략' 속속 성과…'신선·MZ세대' 키워드

'오늘밤 마트직송' 최근 한 달 매출 33% 껑충
마트직송·즉시배송도 각각 14%·73% 매출 늘어
젊은 세대 비중 높고, 주 배송 제품은 '신선' 두각
  • 등록 2022-11-09 오후 1:30:24

    수정 2022-11-09 오후 1:30:30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는 온라인 강화 전략으로 선보인 ‘마트직송’과 ‘즉시배송’ 서비스가 최근 매출이 전년 대비 모두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홈플러스 ‘오늘밤 마트직송’ 운영 현황.(자료=홈플러스)


먼저 홈플러스 온라인 당일배송 서비스 ‘마트직송’는 지난 9월 26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주문건수는 17% 늘었다. 마트직송은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고객과 가장 가까운 점포에서 출발해 원하는 시간대에 상품을 당일배송 하는 서비스다. 대형마트의 강점인 축·수산 등 신선식품은 물론 기저귀 등 생필품 관련 수요가 높았고, 특히 외식비·배달비 인상으로 마트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델리 매출이 78% 증가했다.

특히 마트직송 세부 서비스인 ‘오늘밤 마트직송’ 서비스의 같은 기간 매출, 주문건수 신장률은 더욱 높았다. 오늘밤 마트직송은 영등포·영통·칠곡·수성·남현점 등 5개 점포에서 운영 중으로, 오후 7시 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당일 밤 12시 전에 상품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신장했고, 주문 건수는 47% 증가한 성과를 냈다.

남현점의 성과가 높았다. 지난 9월부터 오늘밤 마트직송을 선보인 남현점은 같은 기간 매출이 65%, 주문 건수가 73% 급등했다. 2030 세대 비중이 무려 40%에 달했으며, 홈플러스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년 인구 비중을 자랑하는 관악구에 위치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서울 잠실점과 경남 김해점에서도 오늘밤 마트직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전국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퀵커머스 서비스 ‘1시간 즉시배송’도 성장세다. 오후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평균 1시간 이내 배송하는 강점을 앞세워 매출은 73% 증가했고, 주문 건수는 58% 늘었다. ‘1시간 즉시배송’에서 매출이 높은 인기 품목은 육류·과일·채소 순으로 신선식품이 차지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 이사는 “마트직송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쇼핑 패턴을 고려해 오늘밤 마트직송, 1시간 즉시배송 등 다양한 배송 패러다임을 선보인 것이 호실적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 배송 서비스에서 축산·과일·채소 등 신선식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쇼핑 트렌드와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배송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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