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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중이 전체의 33%를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716만6000가구로 1년 전보다 52만2000가구(7.9%) 증가한 가운데, 전체 가구에서 차지 하는 비중은 33.4%로, 전년 대비 1.7% 포인트 늘어났습니다.
1인 가구 비중은 2005년에는 20%였지만, 2030년에는 35.6%, 2050년에는 39.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편, 1인 가구 가운데 절반(50.3%)은 2020년 기준으로 미혼이었으며, 이유로는 ‘결혼 자금 부족(30.8%)’이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1인 가구 가운데 취업자는 414만 가구(57.8%)로 조사됐고, 나머지 302만여 가구(42.2%)는 무직이었습니다.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평균 2691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