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인 차관, 특수교사 충원 관련 현장 목소리 듣는다

28일 서울 광진구 특수학교인 광진학교 방문
특수교육대상학생 교육권, 특수교사 충원 현장 목소리 수렴 예정
  • 등록 2019-06-27 오후 2:21:10

    수정 2019-06-27 오후 2:21:10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이 오는 28일 서울 광진구 특수학교인 서울광진학교를 찾아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광진학교는 1999년 개교한 공립특수학교로 현재 지적장애학생 147명이 재학 중이다. 이번 방문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권을 확보하고 특수교사 충원과 관련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특수교사는 꾸준히 충원해 공립 특수교육 분야의 교사 1인당 학생수는 2016년 5.13명에서 2018년 4.74명으로 0.39명 감소했다. 1시간 이상 원거리 통학학생도 2016년 2440명에서 2018년 1853명으로 587명이 줄었다.

그러나 여전히 특수교육현장에는 보다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국공립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2015년 7만2297명에서 지난해 7만5901명으로 늘었고, 올해 7만8514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윤 차관은 서울광진학교 방문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특수교육 여건 개선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졸업 이후 독립된 성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인력을 지원해 교육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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