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추석 전 주요 식품 가격, 전년보다 22% 높아"

주요 식품 10종 최저가격 분석한 결과 전년比 껑충
한 번 주문할 때 대량 구매 추세…물가 급등세 고려한 듯
  • 등록 2022-09-07 오후 3:00:43

    수정 2022-09-07 오후 3:00:43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살인적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고민이 커진 요즘, 실제로 9월 추석 전 주요 식품 판매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주요 식품 10종의 9월 추석 전 온라인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평균 22%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품목 별로는 △콩기름 식용유 1.8ℓ가 52%(2433원↑)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밀가루 2.5㎏이 49%(1267원 ↑) △국내산 포기김치 10㎏이 30%(9470원 ↑) △국내산 냉장 삼겹살 구이용 500g이 25%(3060원 ↑) △가공햄 통조림 340g 10개가 23%(5878원 ↑) △하얀설탕 3㎏이 17%(553원 ↑) △봉지라면 5개가 14%(347원 ↑) △국내산 생수 2ℓ 24개가 7%(1008원 ↑) △커피믹스 200T 1개가 4%(657원 ↑) △멸균우유 1ℓ가 0.4%(7원 ↑)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식품의 가격상승 움직임이 보임에 따라 ‘주문 당 구매량’은 증가했다. 가격이 더 오르기 전 한 번 주문시 대량으로 구매하려는 추세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라면·면류’의 주문 당 구매량은 평균 2.3개로 전년 동기 대비 0.3개 증가했으며, ‘냉장·냉동 가공식품’은 3.3개로 1개 증가했다. 추석 선물세트의 주문 당 구매량은 4.8개로 0.2개 증가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 및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가격이 상승한 식용유 등을 비롯해 가공식품 전반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며 “최근 식품 가격에 대한 부담이 급격히 커짐에 따라 복수로 구성된 상품을 구매하거나, 한번 주문 시 대량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빈도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온라인에서 거래량이 많은 가공식품 및 축산물의 다나와 최저가격을 기준으로 진행했으며 가격변동폭이 높은 농수산물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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