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 발생…7일 쯤 제주도 영향권

  • 등록 2019-08-02 오후 2:40:48

    수정 2019-08-02 오후 2:40:48

사진=기상청 제공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제 8호 태풍 프란시시코가 2일 오전 미국 괌에서 발생했다. 프란시스코는 오는 7일 제주 인근까지 진출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2일 미국 괌 북동쪽 약 1120km 부근에서 발생했다. 프란시스코는 중심기압 998hPa, 강풍 반경 180㎞을 가진 소형 태풍으로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이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진해 3일 일본 도쿄 해상을 지나 7일 오전 9시쯤 제주 서귀포 서쪽 약 17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태풍 진로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부근의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도와 수축 여부에 따라 태풍 진로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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