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공무원들의 노후소득 공백 해소와 정년 연장을 위해 피켓을 들었다. 26일 방 시장은 한현석 광주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함께 해당 내용에 대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 26일 방세환 광주시장이 한현석 광주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공무원 노후소득 공백 해소와 정년 연장을 촉구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경기 광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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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등 공무원단체는 정부와 국회에 정년 연장 논의를 촉구하는 집회와 입장문 발표 등을 이어가고 있다. 공노총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공무원 퇴직연령과 공무원연금 수급 시기 불일치가 시작돼 올해 퇴직하는 공무원 중 2400여 명은 2년간 소득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이 같은 문제는 지속돼 2032년에는 10만여 명, 2033년부터는 대부분 퇴직 공무원이 소득 공백 위기에 처한다고 공노총은 주장했다.
또 정부가 공무직 정년을 65세로 연장하자 공무원들 또한 정년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공노총은 지난 23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15년 사회적 합의 이후 10년 동안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소득 공백 해소를 위한 정년 연장 논의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