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한국인 84% 반대…일본인 60% 찬성

양국 관계 양호 응답은 17%→43% 늘어
  • 등록 2023-06-15 오후 3:22:23

    수정 2023-06-15 오후 3:22:23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일본 정부가 올해 여름으로 예고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한일 양국 국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G7 정상회의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요미우리신문과 한국일보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한국인 1000명과 일본인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결과에서 한국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고 조사됐다. 84%가 반대했으며 찬성은 12%에 그쳤다.

반면 일본 국민 10명 중 6명은 오염수 방류에 찬성표를 던졌다. 60%가 찬성해 30%인 반대의 배에 달했다.

양국 관계에 대해서는 ‘좋다’는 응답이 지난해 조사 때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한국과 일본 국민 모두 17%에 그쳤지만, 올해는 한국에서 43%, 일본에서 45%로 집계됐다.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 등으로 정부 간 개선이 추진되면서 국민 인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정상회담 등 지속적인 한일관계 개선 추진이 긍적적이다는 평가가 한국에서는 47%, 일본에서는 84%로 차이가 났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올해 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간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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