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항공 부품 전문기업
하이즈항공(221840)은 주주이익 환원을 위해 2015년 코스닥시장 상장 후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보통주 한주당 31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5억원이다. 배당주식 총수는 1663만여주로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회사는 2016년과 지난해 신탁 계약을 통해 약 6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개선과 주가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 9~10월에는 하상헌 대표이사와 김광엽 부사장 등 경영진이 회사 주식 30만원 이상을 매수하기도 했다.
하 대표는 “상장 후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첫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 “회사를 믿고 투자한 분들에게 지속 보상을 실시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