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 30주년 기념식 개최

1994년 7월 당시 ‘외화증권 의무예탁제도’ 도입
올 6월 말 기준 보관금액 약 1250억달러까지 성장
  • 등록 2024-07-08 오후 3:10:06

    수정 2024-07-08 오후 3:10:06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가 이달 30주년을 맞이했다.

예탁원은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이순호 예탁원 사장, 최치연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행장, 정은영 HSBC코리아 행장 등 약 50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와 함께 미국예탁결제회사(DTCC)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씨티은행, HSBC, 유로클리어, 클리어스트림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국제예탁결제회사의 주요 인사들도 3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파트너로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정부는 1994년 7월 당시 일반투자자의 외화증권 직접투자를 허용하면서 예탁원을 통한 외화증권의 의무예탁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 자본시장법에 따라 투자중개업자(증권회사)가 소유한 외화증권과 투자자의 외화증권은 예탁원이 지정한 외국 보관기관에 예탁원 명의의 계좌에 보관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보관금액은 약 1250억달러, 지난 1년간 결제금액은 약 4620억달러에 달한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기념사에서 “예탁원의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는 1994년도 당시 미화 약 18만달러에서 2024년 현재 41개 외화증권 시장, 12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며 “지난 5월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 단축(미국 T+1) 등 글로벌 제도변화에도 차질없이 대응해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접근성을 꾸준히 제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예탁원은 그동안의 성과를 넘어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의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외화증권 시장 확대, 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지난 5월 미국 T+1의 이행 후 조기 안정화에 착수하는 등 외화증권 투자 안정성 제고를 위해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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