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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내린 1385.5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3.8원)보다 1.7원 상승 출발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꾸준히 하락 폭을 확대하며 오전 11시 26분께 1379.8원으로 내려갔다. 이후에 환율은 저가매수세로 인해 다시 1380원 위로 올라 장을 마쳤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시장의 예상치를 부합하며 둔화세를 지속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이번달 FOMC 회의에서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신호가 나올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개장 이후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으나 오후 들어 다시 소폭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28분 기준 104.3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 초반대로 소폭 하락세다.
다만 장중 1370원대로 내려간 만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 하단이 지지됐다. 이에 환율은 1380원 레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6억97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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