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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인 이마트·롯데마트는 당장 내일부터 일부 상품에 한해 5~8%의 가격 인상을 할 방침이다. 백숙용 생닭(1kg)을 기준으로 이마트는 기존 4980원→5200~5300원, 롯데마트는 4900원→5200원으로 오른다. 홈플러스도 구체적인 시기는 정하지는 않았지만 가격을 인상하는 방향으로 내부 검토 중이다.
이 같은 닭고기 값 줄인상은 AI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살아난 데 반해 공급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산지·도매가 상승과 함께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계란가격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8일 계란 한 판 가격은 8107원으로 지난달 25일 8971원을 기록, 9000원대가 붕괴된 이후 14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