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중 관계 개선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에 도움"

  • 등록 2015-04-23 오후 3:13:11

    수정 2015-04-23 오후 3:13:1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중국과 일본의 관계 개선이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조기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 정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측은 한일중 3국 협력 의장국으로서 협력복원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으며,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개최 성과를 바탕으로 정상회의의 조기개최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면서 “일중관계가 개선이 된다면 이러한 우리 측의 노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전일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회담을 계기로 중일 관계 개선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중일 정상회담 개최로 한국의 고립이 우려된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이는 일중 관계와 한일관계를 제로섬적인 관계로 보는 시각인 것 같다”며 “우리 정부는 그런 시각은 항상 채택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중 정상회담에 대해서 우리는 상당히 적극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그런 맥락에서 보면 우리가 일중관계를 보는 시각을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중일 3국 정상회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노 대변인은 “우리는 한일 정상회담의 개최에 관련해서 항상 열린입장”이라며 “다만, 회담을 위한 회담이 아니라 양국이 지속가능한 신뢰를 구축하는 회담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고, 다시 말하면 앞으로 한발 더 나가는 그러한 회담이 돼야지 뒤로 가서는 안되겠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서 중요한 것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전, 일본 지도자의 올바른 역사인식 표명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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