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전약품(307750)은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원료의약품과 OLED 및 반도체 소재 매출의 탄탄한 성장세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 국전약품 CI (사진=국전약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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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한 점에 대해 국전약품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인상과 환율 상승이란 측면이 있고, 글로벌 반도체 소재 공급망에 편입되기 위한 연구개발, 음성 소재공장 투자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국전약품은 단기적인 이익 감소에도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중장기적인 수익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무이자 전환사채(CB) 조달을 통해 재무적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을 이루면서다. 국전약품은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수익성 강화 및 신규 사업 매출 증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갈 계획이다.
국전약품 관계자는 “고객사와의 개량신약 및 제네릭 신제품 공동개발을 통해 내년도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소재 부문은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편입을 위해 음성 소재공장이 공급자 평가를 받았고, 협력업체 등록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