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매출 3394억·영업익 174억 '사상 최대'

쇼핑솔루션·빅데이터·풀필먼트·오디오(팟캐스트) 고른 성장
  • 등록 2022-03-03 오후 1:32:22

    수정 2022-03-03 오후 1:32:22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가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3394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올리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2%와 1.4% 증가한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0.8% 줄어든 111억원에 머물렸다. 코리아센터 측은 “현금흐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파생상품평가손실 등 영업외비용 증가로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국내 사업을 담당하는 메이크샵 플랫폼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952억원을 기록했다. 쇼핑몰 검색엔진 ‘다찾다’와 상품 등록, 재고관리, 상품수정을 할 수 있는 쿠팡 전용 웹솔루션 지원 등으로 쇼핑몰 거래액과 마켓연동 거래액은 총 8조 8355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크샵 플랫폼 광고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14% 증가했다. 오디오(팟캐스트) 방송 ‘팟빵’은 오디오 매거진을 중심으로 한 유료 방송들이 인기를 끌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71.1% 늘어났다.

특히 올해는 지난 12월에 출시한 라이브커머스 ‘날방TV’ 확장세가 가속화하고 메이크샵 숙원 사업이자 경쟁사에서 지원하지 않는 쇼핑몰 전용 검색엔진 ‘다찾다’가 쇼핑몰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몰테일 플랫폼 매출은 전년 대비 9.1% 늘어난 1983억원이었다. 8개국 11곳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한 풀필먼트와 해외 직구 건수는 전년 대비 6.7% 성장한 254만여건이었다. 지난 10년 동안 고도화한 글로벌 물류테크 네트워크도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 속에서도 지난 하반기에 몰테일은 글로벌 브랜드와 손잡고 직구 역직구를 확장하는 ‘G2C’ 사업도 출범했다. 올해에는 G2C 사업에 집중해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놓고 동남아와 유럽 쪽에도 물류센터를 추가로 확보해 최대 실적을 이어갈 방침이다.

빅데이터와 가격비교 사업을 담당하는 에누리 플랫폼 매출은 전년 대비 27.1% 증가한 365억원이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10억개 이상 상품 데이터를 확보한 가운데 에누리 플랫폼 매출 중 빅데이터 매출 비중이 42%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빅데이터 매출 비중이 50%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는 과정에서 이커머스 관련 솔루션을 원스톱 제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셀러들의 판매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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