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이창윤 제1차관·강도현 제2차관·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 임명 일자는 오는 26일이다.
| 왼쪽부터 이창윤 제1차관·강도현 제2차관·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사진=대통령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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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이 신임 차관에 대해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28년간 과학기술 정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왔으며, 과학기술계에서 신망이 높은 정통 기술관료”라며 “미래 유망기술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 R&D(연구개발) 분야 주요 과제를 원만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이 차관은 과기부에서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기초원천연구정책관·연구개발정책실장·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강 신임 차관에 대해선 “정보통신정책 분야 핵심 보직을 거치며, 굵직한 ICT(정보통신기술) 정책을 개발·추진해 온 인사”라며 “기술여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강한 개혁의지를 바탕으로 AI(인공지능)·디지털 전환, 통신시장 개선, 사이버안전 강화 등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온 강 차관은 과기부에서 소프트웨어정책관·인공지능기반정책관·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과기부 ‘3차관’ 격인 류 신임 본부장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과기부를 거치며 과학기술정책 기획, R&D 예산 심의·조정 등 정책 경험을 축적했다”며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R&D 시스템 혁신을 뚝심 있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류 본부장은 과학기술정책국장·정책기획관·기획조정실장·과학기술혁신조정관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