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도 우리나라 성장률 확 낮췄다

IMF, 韓 경제성장률 3.2%→2.8%..0.4%p 하향 조정
세계경제 성장률도 0.2%p 내려..일본은 올려 잡아
  • 등록 2013-04-16 오후 10:00:18

    수정 2013-04-16 오후 10:00:18

[세종=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한번 크게 내렸다. IMF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로 하향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IMF가 두 달전 발표했던 전망치(3.2%)보다 0.4%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2014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9%를 고수했다.

IMF는 지난해 10월 이후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 3.9%→ 3.6%→ 3.2% 등으로 지속적으로 하향조정하고 있다. 이번 IMF의 전망치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2.6%)보다는 다소 높지만, 우리 정부가 내놓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와는 동일한 수준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발표하면서 “추경이 시의적절하게 집행된다면 올 하반기 3% 성장률을 회복하고, 연간으로는 2.8%의 성장률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당초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2.3%에 추경 효과 0.3%포인트, 부동산 대책효과 0.2%포인트 등을 더한 숫자다.

한편, 이날 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5%에서3.3%로 내렸다. 유로존과 미국, 영국, 중국 등 대부분의 선진국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유로존의 경기회복 지연과 양적완화 리스크, 신흥국의 잠재성장률 저하 등을 ‘위험요인’으로 보고 있는 탓이다. 일본은 기존 전망치에 비해 0.4%포인트나 높아지면서 성장률 1.6%가 예상됐다. 경기부양책 실시, 엔화 약세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료= 기획재정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