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초등학생들이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아진다.
경기 남양주시는 초등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클래식 음악에 대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교실’을 시범운영 한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남양주시 제공) |
|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교실’은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관현악기에 대한 이해와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해설과 함께 진행해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범 사업은 지난 21일 와부읍 도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4월 7일까지 6개 초등학교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이며 현악 4중주와 목관 5중주, 금관 5중주 등 3주 과정이다.
수업은 관현악 악기별 특징 및 소리를 알아가는 시간과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클래식 음악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교실’을 30개 초등학교로 확대해 여름·겨울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할 계획이다.
|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교실’에 참여한 주광덕 시장이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
|
23일 진접읍 해밀초등학교에서 열린 수업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현장에서 생생한 클래식을 들으며 음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관현악기 및 연주에 대해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