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만난 암참 회장…"한미 경제협력 중요"

"삼성, 현대차 등 美 경제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 등록 2025-01-09 오전 11:33:58

    수정 2025-01-09 오전 11:33:58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왼쪽 네번째)과 김동연 경기지사(왼쪽 다섯번째) 등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암참 사무실에서 특별 간담회를 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암참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김동연 경기지사가 특별 간담회를 통해 한미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9일 암참에 따르면 제임스 김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암참 사무실에서 김동연 지사와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는 글로벌 경제 허브로 성장했다”며 “암참은 한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관련 이니셔티브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이번달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언급하면서 “한국은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삼성, 현대차·기아, SK, LG 등 한국 기업들은 이미 미국 경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경제적 기여는 양국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며 “올해 양국 파트너십이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한국은 다국적 기업의 아태 지역 경제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면서도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규제의 명확성과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마련하는 등 도전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지사는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 속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경기도에서 안심하고 기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경기도는 암참과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면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경기도에 투자하는데) 암참 회원사들의 적극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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