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보, MASH 신약 임상 2상 환자 투약 완료…연말 톱라인 도출

‘DA-1241’ GPR119 활성화하는 퍼스트인클래스 합성신약
  • 등록 2024-11-05 오전 9:59:27

    수정 2024-11-05 오전 9:59:27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의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CI (사진=동아에스티)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과 파트2는 각각 16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총 95명의 MASH 환자가 투약을 마쳤다.

파트1에서는 DA-1241 50mg군, DA-1241 100mg군으로 나눠 DA-124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파트2에서는 DA-1241과 시타글립틴(Sitagliptin) 병용 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과 파트2 톱라인 데이터는 올해 말 도출될 예정이다.

DA-1241은 G 단백질 결합 수용체(GPR119)를 활성화시키는 퍼스트인클래스(Fist-in-Class) 합성신약이다. 동물실험 결과 혈당·지질개선 작용과 간에 직접 작용해서 염증과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돼 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김형헌 뉴로보 대표는 “DA-1241 글로벌 임상 2상의 마지막 투약이 완료되며 톱라인 데이터 확보까지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MASH 치료에 있어 독창적인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DA-1241이 효과적인 MASH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로보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전진기지다.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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