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5일 트리폴리 소재 리비아 내무부 외교단 보호국 수사국장은 지난 4월 우리 대사관을 공격한 2명의 용의자를 최근 체포했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수사국장은 “한국 대사관 공격은 경비원들과 가해자들 간 개인적인 관계에 의한 소행”이라며 “ISIL(IS) 연계 및 정치적 동기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2시간 후 IS 리비아 트리폴리지부를 자처하는 단체는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아랍어로 “IS군은 한국대사관 경비 2명을 제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범인들의 신원 및 구체 범행동기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 리비아 측에 지속 문의하고 파악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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