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상반기 늘봄학교 운영교 초1 학생 59% 참여 신청

올해 상반기 975개교에서 늘봄학교 운영
해당학교 1학년 9만161명 중 5만3252명 신청
경기도교육청 행정업무 전담인력 975명 선발 중
  • 등록 2024-02-26 오후 3:53:17

    수정 2024-02-26 오후 3:53:17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내 늘봄학교 운영 초등학교 1학년 학생 59%가 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상반기 늘봄학교 운영 975개교에서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초1 돌봄교실 2만8000여 명, 2시간 맞춤형 프로그램 2만4200여 명 등 5만3252명이 접수했다.

이는 해당 학교 초등학교 1학년 학생 9만161명의 59%에 달하는 수치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사진=경기도교육청)
맞춤형 프로그램의 경우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일 2시간씩 무료로 제공된다. 상반기에는 늘봄학교 975교를 중심으로, 하반기는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3월 이후 방과후 프로그램이 본격 시작되면 늘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학교는 현재 학생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1학년 신입생들이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3월 3주간만큼은 가급적 모든 학교가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른 예산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일반교실이 늘봄 겸용교실로 활용되는 경우를 대비해 초등학교 교사 연구실 지원도 확대한다.

82개 학교에 교당 3000만원씩 예산을 지원해 교사 연구실에 노트북, 비품, 환경개선 등을 지원하고 추가 예산을 확보해 수요가 있는 학교는 모두 지원할 방침이다.

또 3월부터 행정업무를 맡게 될 늘봄학교 전담인력 기간제 교사 975명 선발은 26일 기준 약 80% 정도 채용 진행중이다. 2월 중으로 채용을 마무리하고 부득이 채용이 지연되는 학교는 늘봄센터의 단기 행정인력을 파견하거나 센터 역할을 강화해 행정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숙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장은 “3월 한 달은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을 돕는 적응과 놀이 중심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4월부터 학생 수요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하는 학생들이 교육 기회를 보장받고 초1 학년의 돌봄 공백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 사교육비 경감 등 교육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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