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산림환경 보호 및 산림 기능 증진과 실내외 숲 환경 조성, 보행 약자의 숲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매년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으로 선정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서울권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 중 ‘산림복지 나눔숲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지원금액은 총 3억이며 2025년 중 숲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구로병원은 ‘치유와 휴식의 숲’을 주제로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과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내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병원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녹지공간을 통해 환자들이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며, 보호자와 교직원들도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구성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정희진 고대구로병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함으로써, 구로병원이 치료의 공간을 넘어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 치유와 휴식의 숲이 환자들에게는 심신의 안정과 회복을, 보호자와 교직원들에게는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로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모두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대구로병원 전경 (사진=고대구로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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