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씨엔알리서치(359090)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임상시험의 이정표를 마련했다.
국내 1위 CRO 씨엔알리서치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해외법인을 태국에 설립했다고 밝혔다. 26년간의 임상시험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과제를 직접 수행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 것이다.
| (좌측부터) 씨엔알리서치 윤병인 전무, 김진학 상무, 김수웅전무, 서울대학교병원 이승환 교수, C&R Healthcare Global Thailand 김윤호 대표이사, 치앙마이대학교 반얀키 로자나피왓 학장, 프라판 교수(C&R Healthcare Global Thailand 공동대표), 지씨씨엘 양송현 대표이사,외 치앙마이대학교 교수 등이 기념사진에 응하고 있다. (사진=씨엔알리서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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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알리서치는 태국의 안정적인 의료 인프라와 고품질의 임상시험 인력 등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임상시험 시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고 태국의 치앙마이 병원을 기반으로 비용 효율적이고 수준 높은 임상시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백신 관련 연구를 포함하여 다수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하여 국내의 여러 의뢰사와 관련 조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씨엔알리서치의 태국 법인명은 ‘C&R Healthcare Global Thailand’로 씨엔알리서치 사업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김윤호 이사가 대표 직책을 맡았다. 씨엔알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태국 법인 설립은 국내 의뢰사의 동남아시아 수요 대응과 글로벌 임상시험의 자체적인 수행 및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임상시험 수행이 목표”라고 전했다.
아시아시장 뿐만 아니라 북미시장을 겨냥한 미국에도 씨엔알리서치의 해외법인이 설립됐다. 법인명은 ‘C&R Research US’이다. 씨엔알리서치 관계자는 “미국 FDA에 Pre-IND와 IND 승인 관련 업무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수행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