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5시(한국시각)‘오징어 게임’ 시즌 2 7회 전편 공개를 앞두고 관련 업계에서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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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035420))는 발빠르게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지난달 부터 네이버와 넷플릭스는 제휴를 맺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 월 구독료 5500원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무료로 제공 중이다.
넷플릭스와 네이버의 동맹은 서로 ‘윈윈’하는 모양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으로 넷플릭스를 신규로 보기 위해서는 넷플릭스 앱 설치를 해야한다. 넷플릭스와 네이버의 제휴 이후 넷플릭스 앱 설치는 크게 늘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넷플릭스 앱 신규 설치 건수는 3만5440건이다. 같은 달 1일부터 25일까지 일평균 앱 신규 설치 건수가 1만1677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넷플릭스 비구독자도 네이버 멤버십 효과로 넷플릭스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네이버와 티빙은 결별수순을 밟고 있다. 티빙은 이날 “내년 3월1일부로 티빙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가 종료된다”라고 공지했다. 이에따라 내년 2월1일부터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서 티빙 이용권 선택이 불가능하다. 기존 ‘티빙’ 선택 이용자들도 3월1일부로볼 수 없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티빙과 네이버의 제휴 종료는 넷플릭스와 네이버 간 제휴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