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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기획재정부는 최상대 2차관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한전과 9개 자회사(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DN, 한전KPS)에 대해 성과급 자율 반납을 권고했다.
이번 조치로 이승우 사장 등 남부발전 임원진들은 2021년 경영평가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고, 1직급 주요 간부들도 성과급 50% 반납한다.
이와 함께 남부발전은 전사적인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해 비용을 1000억원 이상 절감하고, 발전설비 관리강화로 1500억원 이상의 투자비를 효율화할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급격한 연료비 상승으로 에너지 공기업에 큰 위기가 닥쳤다”며 “전 직원의 역량을 모아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내 국민부담 경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