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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 사장은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지난 5월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던 한국관광공사의 새 수장이 됐다. 김 신임 사장은 문체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쳐 선임됐다.
1956년 경상남도 남해에서 태어난 김 신임 사장은 경남공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미국 하와이대 대학원(정치학 박사)에서 수학했다. 1979년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해 문화공보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김영삼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국장과 비서실장보좌관, 정치특보보좌관 등을 지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김 신임 사장이 문화관광 분야에서 축적한 경륜과 전문성으로 관광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관광매력국가로 재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5년 10월 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