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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식 수요 증가로 식품 사업은 성장했지만 수산 사업은 어가(漁價) 하락으로 부진했다고 동원산업은 설명했다.
실제로 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 동원F&B(049770)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1조615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0.9%, 5.4% 증가했다.
동원산업은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66억원, 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6%, 90.5% 감소했다.
물류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로엑스는 3자 물류 부문의 신규 거래처 확대로 매출액이 상승했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참치 어가 상승을 통해 수산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산, 식품, 소재, 물류 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