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국내 유일의 해외신용정보 종합 제공 플랫폼인 ‘K-SURE 해외신용정보센터’가 올해 1~4월 조회 수가 3만2601회로 전년동기대비 35.1% 증가했다고 밝혔다.
| ‘K-SURE 해외신용정보센터’ 메인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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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URE 해외신용정보센터’는 전 세계 480만개 해외바이어와 국가별 신용정보, 각종 산업별 전문가 분석 자료, 77개 국가 287개 업종별 결제동향 등의 정보를 기업들에 무료 제공하고 있다.
무보 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각국의 봉쇄조치 등 글로벌 정세의 불확실성 증가로 해외진출 대상 국가와 바이어의 신용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조회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쟁이 발발한 지난 2월 24일 이후 현재까지 무보에 접수된 러시아, 우크라이나 관련 무역사고 발생 현황은 39건·8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전체 사고 발생 규모(12건·18억 4000만원)를 이미 넘어섰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실제 거래에 앞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면밀히 점검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K-SURE 해외신용정보센터’에서 획득한 정보를 활용해 거센 파고를 성공적으로 헤쳐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