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싹(430690)이 강세를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논의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싹은 MS와 파트너 등록을 통해 해외 고객사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24분 현재 한싹은 전 거래일보다 17.68%(900원) 오른 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이 나델라 MS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AI 보안 정책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S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이날 회동에서 “미국의 최우선 공공정책은 민간 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AI 분야의 과도한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그는 “안보 보호와 미국 기업들의 확장성 사이의 균형잡힌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싹의 망연계솔루션 ‘시큐어게이트’(Secure Gate)는 3세대 망연계 모델인 ‘인피니밴드’ 방식을 최초로 적용해 시장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시큐어게이트를 현재 1100곳 이상의 민간 및 공공기관에 납품했다.
망연계 솔루션은 보안 수준이 다른 망 사이에서 안전하게 자료와 데이터를 연계하는 서비스다. 비(非)보안영역의 데이터를 반출하는 경우 내부 자료 유출 통제 기능을 수행하며, 보안영역으로 데이터를 반입할 때는 데이터에 포함된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등을 검출해 내부 시스템을 방어한다.
또 한싹은 클라우드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 등록을 통해 해외 고객사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