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0일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성명을 내고 지난 8일 실시한 SLBM 시험 발사에 대해 “정정당당한 자위력강화조치이며 합법적인 주권행사”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전략잠수함의 탄도탄수중시험발사는 병진로선에 따른 우리 군대와 인민의 자위력강화조치의 일환이며 전략적타격수단개발의 새로운 높은 단계”라며 “우리의 핵타격수단은 본격적인 소형화, 다종화단계에 들어선지 오래”라고 밝혔다.
북측은 병진노선을 고수할 것이라는 뜻도 재차 확인했다.
북한은 또 SLBM 시험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에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이어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세계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게 된 자기의 사명과 헌장에 명기된 임무를 망각하고 미국의 독단과 전횡에 따라 움직이는 기구, 공정성과 형평성을 줴버리고 주권존중의 원칙, 내정불간섭의 원칙들을 스스로 포기한 기구로 전락되었기 때문”이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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