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증가 수혜"…골드만삭스가 고른 대만 반도체주

수요 증가로 수혜받을 종목 선정
TSMC·UMC "특히 눈여겨 봐야"
  • 등록 2021-08-20 오후 6:05:12

    수정 2021-08-20 오후 6:05:12

골드만삭스가 반도체 추천주로 TSMC·미디어텍 등을 포함한 6개 기업을 선정했다.(사진= AFP)


[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향후 수요 증가로 수혜를 받을 대만 반도체 업체로 TSMC·미디어텍 등을 포함한 6개 기업을 꼽았다.

19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TSMC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UMC) △미디어텍 △뱅가드국제반도체그룹(VIS) △노바텍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리얼텍 등 6개 종목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7일 보고서를 통해 이들 대만 기업들과 회의를 통해 수급 전망과 가격 동향, 경쟁 환경 및 장기공급계약(LTA)등을 논의한 이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6개 종목 중 TSMC와 UMC가 특히 유망하다고 봤다.

리포트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5G,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장기적인 수요가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업계 기술 주도권과 견조한 주주 수익률, 자동차와 인공지능(AI)분야에서의 구조적 성장 등을 근거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UMC 역시 수요면에서 수혜를 볼 것이라고 밝히며 UMC의 경영진들도 자동차 부문에서 큰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팹리스(반도체 설계) 회사인 미디어텍은 게임과 자동차 부문에서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추천을 받았다.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파운드리 업체인 VIS는 “앞으로도 수요가 공급보다 높을 것”이라며 전망이 밝을 것으로 분석됐다.

직접회로 기업인 노바텍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대형 TV 부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애널리스트들이 뽑은 마지막 종목은 리얼텍이다. 그들은 팹리스 전문 기업인 리얼텍이 서버, 네트워킹, 자동차 분야에서 더 많은 계약을 수주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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